◈ 다음은 글의 전문

772함 수병(水兵)은 귀환(歸還)하라

772 함(艦) 나와라

온 국민이 애타게 기다린다.

칠흑(漆黑)의 어두움도

서해(西海)의 그 어떤 급류(急流)도

당신들의 귀환을 막을 수 없다

작전지역(作戰地域)에 남아있는 772함 수병은 즉시 귀환하라.

772 함 나와라

가스터어빈실 서승원 하사 대답하라

디젤엔진실 장진선 하사 응답하라

그대 임무 이미 종료되었으니 이 밤이 다가기 전에 귀대(歸隊)하라.

772함 나와라

유도조정실 안경환 중사 나오라

보수공작실 박경수 중사 대답하라

후타실 이용상 병장 응답하라

거치른 물살 헤치고 바다위로 부상(浮上)하라

온 힘을 다하며 우리 곁으로 돌아오라.

772함 나와라

기관조정실 장철희 이병 대답하라

사병식당 이창기 원사 응답하라

우리가 내려간다

SSU팀이 내려 갈 때 까지 버티고 견디라.

772함 수병은 응답하라

호명하는 수병은 즉시 대답하기 바란다.

남기훈 상사, 신선준 중사, 김종헌 중사, 박보람 하사, 이상민 병장, 김선명 상병,

강태민 일병, 심영빈 하사, 조정규 하사, 정태준 이병, 박정훈 상병, 임재엽 하사,

조지훈 일병, 김동진 하사, 정종율 중사, 김태석 중사 최한권 상사, 박성균 하사,

서대호 하사, 방일민 하사, 박석원 중사, 이상민 병장, 차균석 하사, 정범구 상병,

이상준 하사, 강현구 병장, 이상희 병장, 이재민 병장, 안동엽 상병, 나현민 일병,

조진영 하사, 문영욱 하사, 손수민 하사, 김선호 일병, 민평기 중사, 강준 중사,

최정환 중사, 김경수 중사, 문규석 중사.

호명된 수병은 즉시 귀환하라

전선(戰線)의 초계(哨戒)는 이제 전우(戰友)들에게 맡기고

오로지 살아서 귀환하라

이것이 그대들에게 대한민국이 부여한 마지막 명령(命令)이다.

대한민국을 보우(保佑)하시는 하나님이시여,

아직도 작전지역에 남아 있는

우리 772함 수병을 구원(救援)하소서

우리 마흔 여섯 명의 대한(大韓)의 아들들을

차가운 해저(海底)에 외롭게 두지 마시고

온 국민이 기다리는 따듯한 집으로 생환(生還)시켜 주소서

부디

그렇게 해 주소서.

<노컷뉴스>


기사 게재 일자 2010-04-0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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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세상을 빛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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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원 참! 살다보니 이런 일도 다 있구나..
혜린맘 생일 선물로.. 하하하..



금액은...??? 비공개.


Posted by 세상을 빛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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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 태생인 주인공은 남편인 류씨(刘富本95)와 아내인 사씨(史智慧100살), 85년 간 한 이불을 덮고 잔 중국인 부부가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결혼생활을 한 부부로 인정을 받아 세계 기네스북 개정판에 등재될 예정이다. 


85년 세월을 해로한 이들 부부는 베이징에서 태어났고  남편 류씨는10살, 아내 사씨는15살이었던 1924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남편 류씨는 “일찍 결혼하는 당시 마을의 풍습 때문에 어린 나이에 결혼했고 아내가 5살이 더 많아서 엄마처럼 나와 가족을 보살펴줬다.”고 감개무량하며 말했다.

결혼후, 류씨부부는 슬하에 자식 6명을 뒀으나 그중 4명은 배고픔과 질병으로 죽는  지독한 가난을 안고 살아야만 했지만 부부금실이 놀라울 정도로 좋았다고 마을 사람들은 말한다. 

해로의 비결을 묻자 남편인 류씨 “언제나 ‘아내의 말이면 무조건 옳다.’는 황금 법칙을 마음에 새기고 불필요한 말다툼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내인 사씨 역시 “어린 나이에 결혼했기 때문에 좋은 남편이 되는 방법을 남편 류씨에게 계속 가르쳐 줬다.”면서 “힘들 때마다 남편이 항상 따뜻하게 감싸줘 싸울 일이 없었다.”고 말한다. 


원문출처:北京健康报
와이드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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