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 예화

예화 2009. 5. 23. 04:55

옛날 중국 은나라의 탕왕이 천자가 되고 나서 무려 7년 동안이나 가뭄이 계속 되었습니다. 경험이 많은 한 노 대신이 “사람을 희생제물로 바치지 않으면 비가 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탕왕은 목욕재계하고 흰 말이 끄는 장식이 없는 흰 수레를 타고 스스로 희생제물이 되려고 들에 나갔습니다. 그리고 하늘을 향해 손을 들고 아뢰었습니다. “저의 정치가 절제가 없어 문란해졌기 때문에 가뭄이 온 것입니까? 백성이 직업을 잃고 곤궁에 빠져 있는데 제가 자상히 돌보지 못해 비가 오지 않는 것입니까? 뇌물이 성하여 바른 도를 해치고 있기 때문입니까? 참소하는 말로 인해 어진 사람이 배척을 당하고 있기 때문에 당하는 어려움입니까?” 그러자 그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큰 비가 내려서 수 천리의 땅을 적시었다고 합니다. 지도자가 회개할 때 하늘도 움직입니다.

 

최후의 만찬’을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최후의 만찬’을 그리기 바로 전에 동료 미술가와 심한 말다툼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복수할 생각으로 작품에 등장하는 가롯 유다의 얼굴에 그 동료의 모습을 그려 넣었습니다. 예수님을 배신한 가롯 유다의 얼굴에 그 동료의 얼굴을 넣으면, 그림을 감상하는 모든 사람으로부터 그가 경멸의 대상이 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곤, 그는 예수님의 얼굴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전혀 작업을 진행시킬 수가 없었습니다.
동료에 대한 미움이 그의 최고의 역작을 방해하고 있었던 것이죠.
다빈치는 즉시 그 동료를 용서하고 유다의 얼굴을 지워버렸습니다. 그리고 다시 예수님의 얼굴을 그리기 시작해서 세계 최고의 걸작품 ‘최후의 만찬’을 완성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나님없는인생만인의 연인이요 세계 남성의 우상처럼 군림했던 미국의 여배우 마릴린 먼로는, “나는 한 여성이 가질 수 있는 모든 것을 가졌습니다. 나는 젊고 아름답습니다. 나는 돈도 많고 사랑에 굶주리지도 않았습니다. 수백통의 팬레터도 매일 받습니다. 누구보다도 건강하고 부족한 것이 없습니다. 미래에도 그렇게 살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런데 웬일일까요? 나는 너무나도 공허하고 불행합니다. 뚜렷한 이유를 찾을 수는 없지만 나는 불행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결국 마릴린 먼로는 1962년 어느 날 밤 “나의 인생은 파장하여 문 닫는 해수욕장과 같다”는 글을 남기고 자살했습니다. 하나님 없는 인생은 세상의 모든 행복의 조건들을 다 가지고 있는 것 같지만 사실 그것은 신기루에 불과합니다.

민속놀이

우리나라 민속놀이에는 깊은 영적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윷놀이에는 빨리 가기,쉽게 가기,잡아 먹고 가기의 철학입니다. 윷놀이를 하면서 은연중에 이런 사상을 배우게 됩니다. 우리 빨리빨리 습성도 오랜 윷놀이에서 나왔습니다.
널뛰기에도 철학이 들어 있습니다. ‘나 때문에 네가 높이 올라라. 내가 도와 줄터이니 너 잘 되라’는 아름다운 사상이 들어 있습니다.

연날리기도 그렇습니다. 가정의 저주를 될 수 있는 대로 멀리 하늘 높이 날려 보내는 후련함이 연날리기에 담겨 있습니다. 땅은 임자가 있지만 창공은 바라보는 자가 차지하는 법입니다. 하늘을 차지하겠다는 창공문화가 연날리기입니다. 이런 놀이를 하면서 인생을 배울 수 있습니다.

기도

기도 때문에 치러야 할 불편을 생각하지 말라. 하나님은 당신을 기도하게 하기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셨다”. 영국의 복음주의 순회선교사 오스왈드 챔버스의 말입니다.
새벽에 일어나 기도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어느 교회든지 새벽예배는 주일예배보다 출석인원이 적기 마련입니다. 성도는 결코 주일 아침에만 성도인 것이 아닌데 실제의 삶에서 많은 성도들이 주일아침에만 성도로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모하는 영혼들에게 새벽기도는 하나님의 얼굴을 뵙기 전에 이 땅의 것들을 보지 않겠다는 결단이요, 매일 아침 하나님의 제단에 자신의 음성과 마음의 첫 열매를 바치겠다는 헌신입니다. 새벽기도는 단순한 기도가 아닙니다. 하나님과 더불어 하루를 시작하고, 그 하루를 은혜의 날로 만들려는 거룩한 시도인 것입니다. 세상이 모두 잠들어 있는 새벽에 조용히 일어나 하나님을 만나는 사람들이 많아지기를 소망합니다. 새벽은 기도하고자 하는 성도의 마지막 보루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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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세상을 빛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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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대왕이 인도로 가는 길에 디오게네스를 만났다.

한겨울의 아침나절 이었다. 바람이 찼다. 디오게네스는 강둑의 모래 위에 비스듬히 누워서 일광욕을 즐기고 있었다. 그는 아름다운 사람이었다. 아름다운 영혼은 세속적인 것과는 전혀 다른 어떤 아름다움을 발산한다.

알렉산더는 그의 모습이 도무지 믿기지 않았다. 그래서 발걸음을 멈추고 경외스런 어투로 말을 건넸다.

“선생...”

알렉산더는 난생 처음으로 "선생"이란 말을 쓴 것이었다.

“선생, 난 당신한테 단번에 감동하였소이다. 그래서 당신을 위해 뭔가 해드려야겠소이다. 뭘 해드리면 좋겠소?”

디오게네스가 말하기를,

“아 조금만 옆으로 비켜 서주셨으면 합니다. 햇빛을 가리고 계시니. 그뿐입니다.”

알렉산더가 말하기를,

“내가 세상에 다시 태어날 수만 있다면 신에게 청할 것이요. 이번엔 알렉산더가 아니라 디오게네스로 태어나게 해달라고”

디오게네스가 웃으며 말하기를,

“누가 감히 대왕의 길을 막겠습니까? 대왕께선 지금 어디로 가시지요? 여러 달 동안 군대가 이동하는 걸 보았습니다... 대왕께선 어디로 가십니까? 무슨 일로 가십니까?”

알렉산더가 말하기를,

“세계를 정복하러 인도로 가는 길이오.”

디오게네스가 묻기를,

“그런 다음에 뭘 하시렵니까?”

알렉산더가 말하기를,

“그야 편히 쉬어야지요.”

디오게네스가 웃으며 말하기를,

“대왕께선 참 어리석소이다! 난 지금 쉬고 있질 않습니까. 난 세계를 정복하지도 않았고, 또 그럴 필요성조차 못 느끼지만 지금 아주 편안히 쉬고 있소이다. 대왕께서 정말 편히 쉬고 싶다면 지금 당장 왜 그리 못하십니까? 편히 쉬기 전에 먼저 세계를 정복해야 한다고 누가 그럽디까? 대왕께 말해 두지만 지금 당장 편히 쉬지 못하신다면 끝내 그럴 수 없을 것이오. 대왕께선 결코 세계를 정복하지 못하실 겁니다... 대왕께선 여행 중에 죽게 될 것이오. 그리고 딴 많은 사람들도.”

알렉산더는 디오게네스에게 그 충고를 마음 깊이 간직해 두겠다고 말하며 감사를 표했다. 그렇지만 자신의 길을 멈출 순 없었다. 그는 정말 여행 중에 목숨을 잃었다. 길에서 죽은 것이다.

그 후 이상한 얘기가 전해 내려 왔는데, 디오게네스도 알렉산더가 죽던 그날 똑같이 죽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두 사람은 신에게로 가는 길에 강을 건너다가 만나게 되었다는 것이다. 알렉산더는 등 뒤에서 누가 부르는 소리에 고개를 돌렸다. 몇 발짝 뒤에 디오게네스가 보였다. 아 아름다운 사람. 알렉산더는 깜짝 놀라 저도 모르게 중얼거렸다. 그는 창피를 무릎 쓰고 외쳤다.

“이거 또 만나게 되었구려. 황제와 거지가 말이요”

디오게네스가 말했다.

“그렇군요. 한데 당신은 뭔가 오해하고 있소. 누가 거지고 누가 황제인지 모르는 것 같소. 나는 삶을 완전히 살고 누렸으므로 신을 만나게 될 것이오. 그러나 당신은 신을 만나지 못할 것이오. 당신은 나조차도 볼 줄 모르지 않소. 당신은 내 눈조차 들여다 볼 줄 모르오. 당신의 삶은 완전히 헛된 것이었소."

 

디오게네스의 명언 몇 마디

 

사람은 물욕에 집착이 심하면

심할수록 약해진다.

그리고 스스로 결박을 한다.

언제든지 죽을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만이 참된 자유인이다.

이미 죽음의 유혹에서 벗어난 사람은

아무도 그를 노예로 할 수 없고

그 무엇도 그를 결박하지 못한다.

 

 

불을 대하듯 윗사람을 대하라.

타지 않을 정도로 다가가고

얼지 않을 정도로 떨어져라.

 

 

디오게네스는 문자를 사용하기를 꺼려했다. 그는 동창생들에게 이렇게 말하곤 했다.

"자네들은 왜 오디세우스의 고통을 '읽느라' 시간을 허비하는가? 정작 자네들 자신의 고통은 돌보지 않으면서 말일세.

그는 동창생들이 악기 연주를 익히는데 시간을 보내는 것에 대해서도 한 마디 했다.

"리라를 퉁기는데 시간을 허비하고 있군 그래. 음률을 고르는데 시간을 보내지 말고 제발 자네들의 영혼의 조화를 고르는데 힘써보게나."

웅변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었다.

"웅변가들을 보게나. 말끝마다 다른 사람의 죄와 부정을 들추어 비난하고 있지만, 정작 자신의 죄와 부정에 대해서는 한 마디 말이 없군."

 

출처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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