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중국 은나라의 탕왕이 천자가 되고 나서 무려 7년 동안이나 가뭄이 계속 되었습니다. 경험이 많은 한 노 대신이 “사람을 희생제물로 바치지 않으면 비가 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탕왕은 목욕재계하고 흰 말이 끄는 장식이 없는 흰 수레를 타고 스스로 희생제물이 되려고 들에 나갔습니다. 그리고 하늘을 향해 손을 들고 아뢰었습니다. “저의 정치가 절제가 없어 문란해졌기 때문에 가뭄이 온 것입니까? 백성이 직업을 잃고 곤궁에 빠져 있는데 제가 자상히 돌보지 못해 비가 오지 않는 것입니까? 뇌물이 성하여 바른 도를 해치고 있기 때문입니까? 참소하는 말로 인해 어진 사람이 배척을 당하고 있기 때문에 당하는 어려움입니까?” 그러자 그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큰 비가 내려서 수 천리의 땅을 적시었다고 합니다. 지도자가 회개할 때 하늘도 움직입니다.
최후의 만찬’을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최후의 만찬’을 그리기 바로 전에 동료 미술가와 심한 말다툼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복수할 생각으로 작품에 등장하는 가롯 유다의 얼굴에 그 동료의 모습을 그려 넣었습니다. 예수님을 배신한 가롯 유다의 얼굴에 그 동료의 얼굴을 넣으면, 그림을 감상하는 모든 사람으로부터 그가 경멸의 대상이 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곤, 그는 예수님의 얼굴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전혀 작업을 진행시킬 수가 없었습니다.
동료에 대한 미움이 그의 최고의 역작을 방해하고 있었던 것이죠.
다빈치는 즉시 그 동료를 용서하고 유다의 얼굴을 지워버렸습니다. 그리고 다시 예수님의 얼굴을 그리기 시작해서 세계 최고의 걸작품 ‘최후의 만찬’을 완성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나님없는인생만인의 연인이요 세계 남성의 우상처럼 군림했던 미국의 여배우 마릴린 먼로는, “나는 한 여성이 가질 수 있는 모든 것을 가졌습니다. 나는 젊고 아름답습니다. 나는 돈도 많고 사랑에 굶주리지도 않았습니다. 수백통의 팬레터도 매일 받습니다. 누구보다도 건강하고 부족한 것이 없습니다. 미래에도 그렇게 살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런데 웬일일까요? 나는 너무나도 공허하고 불행합니다. 뚜렷한 이유를 찾을 수는 없지만 나는 불행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결국 마릴린 먼로는 1962년 어느 날 밤 “나의 인생은 파장하여 문 닫는 해수욕장과 같다”는 글을 남기고 자살했습니다. 하나님 없는 인생은 세상의 모든 행복의 조건들을 다 가지고 있는 것 같지만 사실 그것은 신기루에 불과합니다.
민속놀이
우리나라 민속놀이에는 깊은 영적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윷놀이에는 빨리 가기,쉽게 가기,잡아 먹고 가기의 철학입니다. 윷놀이를 하면서 은연중에 이런 사상을 배우게 됩니다. 우리 빨리빨리 습성도 오랜 윷놀이에서 나왔습니다.
널뛰기에도 철학이 들어 있습니다. ‘나 때문에 네가 높이 올라라. 내가 도와 줄터이니 너 잘 되라’는 아름다운 사상이 들어 있습니다.
연날리기도 그렇습니다. 가정의 저주를 될 수 있는 대로 멀리 하늘 높이 날려 보내는 후련함이 연날리기에 담겨 있습니다. 땅은 임자가 있지만 창공은 바라보는 자가 차지하는 법입니다. 하늘을 차지하겠다는 창공문화가 연날리기입니다. 이런 놀이를 하면서 인생을 배울 수 있습니다.
기도
기도 때문에 치러야 할 불편을 생각하지 말라. 하나님은 당신을 기도하게 하기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셨다”. 영국의 복음주의 순회선교사 오스왈드 챔버스의 말입니다.
새벽에 일어나 기도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어느 교회든지 새벽예배는 주일예배보다 출석인원이 적기 마련입니다. 성도는 결코 주일 아침에만 성도인 것이 아닌데 실제의 삶에서 많은 성도들이 주일아침에만 성도로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모하는 영혼들에게 새벽기도는 하나님의 얼굴을 뵙기 전에 이 땅의 것들을 보지 않겠다는 결단이요, 매일 아침 하나님의 제단에 자신의 음성과 마음의 첫 열매를 바치겠다는 헌신입니다. 새벽기도는 단순한 기도가 아닙니다. 하나님과 더불어 하루를 시작하고, 그 하루를 은혜의 날로 만들려는 거룩한 시도인 것입니다. 세상이 모두 잠들어 있는 새벽에 조용히 일어나 하나님을 만나는 사람들이 많아지기를 소망합니다. 새벽은 기도하고자 하는 성도의 마지막 보루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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