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복 입으면 실내온도 2.4도 상승 효과
◀ANC▶
겨울에 내복을 입는 것만으로도 지구의 온실가스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가능한지 허무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VCR▶
실내온도를 22도로 맞춰놓고
내복을 챙겨 입은 경우와 아닌 경우의
피부온도를 측정했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 분석 결과
내복을 입었을 때
피부온도가 평균 0.6도가 높았습니다.
바꿔 말하면 실내 온도 22도에서
내복을 입지 않을 때와
19.6도에서 내복을 입을 때의
피부 온도가 같다는 뜻입니다.
내복을 입는 것만으로
실내온도를 2.4도 높이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 셈입니다.
내복이 부담스러우면
얇은 옷을 껴입어도 됩니다.
◀SYN▶ 양지언
"안에 많이 껴 입어요.
제 친구들만 해도 3,4겹 많이 껴입으니까
특히 바지 같은 경우는
레깅스도 많이 입고..."
내복을 입어 난방온도를 2.4도 낮추면
사무실과 집에서만
연간 115만 톤의 에너지가 절감되고
온실가스 배출을 344만 톤이나
줄일 수 있습니다.
온실가스 1톤은
중형차로 서울 부산을
5번 왕복할 때 나오는 양입니다.
◀INT▶ 홍유덕 과장/국립환경과학원
"겨울철에는 가정과 사무실에서
난방에 의해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가장 많습니다."
여름에 넥타이 없이 반팔셔츠를 입고,
겨울에 내복을 입는 것만으로
에너지를 아낄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옷을 적절하게 입는 것도
훌륭한 에너지원이 될 수 있습니다.
MBC 뉴스 허무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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